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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재판 조직적 위증 의혹 조사 중 … 이재명 대표 대선캠프 출신 인사들 구속영장 청구

검찰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재판에서 조직적인 위증이 있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캠프 출신 인사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의 강백신 부장검사는 이 대표의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상황실장을 지냈던 박씨와 서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박씨 등은 지난해 4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원장을 지냈던 이씨에게 김 전 부원장의 재판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거짓 알리바이를 증언해 달라고 부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씨는 같은 해 5월 열린 재판에서 위증했다는 판단을 받았습니다.

검찰은 박씨가 이씨, 김 전 부원장의 변호인과 함께 김 전 부원장이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특정 날짜의 일정표를 조작해 제출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이에 박씨에게는 위조 증거 사용 혐의도 적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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