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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글로벌 경제성장률이 올해보다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UBS는 국채나 투자등급 회사채 등 우량채권을 투자 유망 자산군으로 꼽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스위스 최대 투자은행 UBS의 전망입니다.

한편, 한국투자공사(KIC)는 런던지사 주관으로 런던 국제금융협의체를 개최하였습니다. 이 행사에는 주영한국대사관 재경관을 비롯한 정부, 공공 투자기관, 증권·은행·보험사 등의 투자 담당자 약 30명이 참석하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UBS의 수석 유럽 주식 전략가인 게리 파울러(Gerry Fowler)씨가 내년 글로벌 경제성장률에 대해 전망을 발표하였습니다. 그는 내년 성장률이 2.6% 수준으로 올해(3.1% 예상) 대비 둔화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특히, 미국과 중국의 성장률은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유로존은 낮은 수준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그는 수요 둔화로 인해 내년에는 인플레이션이 조절되면서 금리가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하였으며,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년 7월부터 금리 인하를 시작해 연말까지 50bp(0.5%) 인하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UBS는 내년 투자 유망 자산군으로 국채와 투자 등급 회사채 등 우량채권을 꼽았는데, 이는 현재 수익률이 양호할 뿐만 아니라 금리 인하에 따른 자본 차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식에서는 경기 방어주 위주의 포트폴리오가 상대적으로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파울러 수석은 투하자본이익률(ROIC)이 높고 재무 상태가 안정한 기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이고 수익성 높은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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