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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콩트에 등장한 X세대: "한 주 6일 근무? 그러면 일은 누가 하고 나라는 누가 지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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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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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0-24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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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말을 주름잡던 X세대, 30년 후의 일과 추석연휴 문제

SNL KOREA에서 방영된 한 콩트에 20세기 말을 주름잡던 X세대가 등장한다. 당시 트랜드 리포트에서 엑스세대를 "주위의 눈치를 보지 않는 개성파였으며 경제적 풍요 속에 성장했던 세대로 경제적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얻을 수 있었던 세대"라고 소개하고 있다. 콩트에 등장하는 주인공도 스스로를 그렇게 소개한다. 그런데 진행자가 30년 후에는 추석연휴가 6일에 이르게 된다고 하면서 그에 대한 의견을 묻자 "지금 일주일에 6일을 일하고 있는데 공상과학 영화에나 나오는 얘기"라고 하면서 "그러면 일은 누가하고 나라는 누가 지키냐"고 반문한다.

그 시절 학생들은 주 6일 등교를 하였고, 어른들은 매주 토요일에 출근했다. 그래도 토요일은 반나절만 버티면 되었고, 다음 날이 일요일이었기 때문에 당시 필자도 다소 들뜬 마음으로 토요일 등교를 했던 기억이 난다. 지금 생각하면 쓸데없이 육중한 브라운관 텔레비전에서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라는 인기 예능 프로그램이 방영되었고, 불토라는 단어가 널리 사용되기도 하였다.

외환위기를 극복하고 연도의 맨 앞자리가 2로 바뀌는 다소 낯선 시대가 도래하자 우리나라도 선진국처럼 토요일도 쉬자는 여론이 다수의 지지를 받게 되었다. 주 40시간제를 골자로 하는 개정 근로기준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2004년 7월 공기업, 금융업, 보험업 및 1000명 이상 사업장을 시작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만 일하는 주 5일제가 단계적으로 시행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현실적인 문제들로 인해 일하는 사람들의 여건이 좋아지지 않았다. 특히 MZ세대는 주 5일제가 시행되었지만 실제로는 여전히 주말에도 일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유연근무 등 새로운 근무 방식이 도입되면서 일과 쉼의 경계가 모호해졌다.

이렇게 변화하는 근무 문화 속에서 X세대의 주장은 아직까지도 진실되고 의미있는 것으로 보인다. X세대는 경제적 풍요 속에서 자랐고 자기 개성을 중요시했다는 점에서 독특하다. 그리고 X세대의 이런 열등감을 해소하지 못한 것이 MZ세대로 이어진 것처럼, 현재의 MZ세대가 자신들의 권리와 이익을 주장하는 것은 X세대의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도 일과 쉼의 균형을 잡는 것은 중요하다. 일을 하는 것은 물론 중요하지만, 휴식과 여가 역시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현실적인 여건과 상황에 맞게 유연한 근무 방식을 도입하고, 일과 쉼의 경계를 명확히 정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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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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