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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원 SK그룹 부회장 SK수펙스추구협의회 신임 의장으로 임명

SK그룹은 내년도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통해 최창원 부회장을 SK수펙스추구협의회 신임 의장으로 임명하는 등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그룹에서 두 번째로 중요한 자리로 평가되는 자리로, 최 부회장은 SK 창업주의 막내아들로 알려져 있다.

최 부회장은 SK디스커버리를 중심으로 독자적인 지배력을 행사해 왔지만, SK 그룹의 오너인 최회장의 지시에 따라 무거운 역할을 맡게 되었다. 최 회장은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대주주 일가가 주도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으며,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그 역할을 확고히 해 나갈 것이다.

그룹 내에서는 최창원 부회장과 함께 SK온 대표직을 맡은 최재원 SK 수석부회장도 이번 조직개편으로 인해 더욱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SK 그린 사업 전반을 담당하며 최창원 부회장과의 협력을 통해 그룹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는 지동섭 SK온 대표와 정재헌 SK텔레콤 대외협력담당이 함께 조력하게 되었다. 이들은 각각 SV위원회 위원장과 거버넌스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되었으며, SV위원회는 SK회장과 SK그룹이 강조해 온 사회적 가치를 기업 경영에 접목하는 역할을, 거버넌스위원회는 ESG 경영의 중요성과 기업의 지배구조와 의사결정에 대한 외부 신임도를 담당하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SK그룹은 지속 가능한 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모두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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