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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131,400원 ▼600 -0.45%)에 대한 NH투자증권의 투자의견은 매수이며,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기존 아티스트의 컴백 주기가 단축되고 신규 아티스트의 데뷔가 활성화되면서 에스엠의 외형 성장세가 본격화됐다는 분석이다.

NH투자증권의 이화정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에스엠의 연결 매출은 3193억원(전년 동기 대비 +34%), 영업이익은 519억원(+74%)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NCT 드림(430만장), 엑소(189만장)에 추가로 라이즈(RIIZE)의 데뷔 신보 판매량이 기존 그룹의 빈자리를 채우며 서프라이즈 성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SM 3.0 전략의 본격화로 인해 기존 아티스트와 신규 아티스트 전반의 성장이 두드러졌다"라며 "기존 아티스트의 컴백 주기가 단축되고, NCT는 연 5회, 에스파는 연 2회 신보를 발매한다. 두 그룹의 월드투어는 모객이 다소 적지만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한, "신규 아티스트는 수익화 기간 단축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며 "라이즈(RIIZE)의 데뷔 앨범은 101만장의 초동 판매량을 기록했다. 멤버들의 인지도와 K팝 팬덤 니즈에 부합하는 콘텐츠의 효과가 크다"고 언급했다. 게다가 "NCT 도쿄는 4분기에 프리 데뷔 투어를 예정하며, 일본 시장 니즈에 맞춰 현지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유효시장 확장 전략은 다소 신중하게 진행 중"이라며 "기존 아티스트들의 영어곡 발매가 본격화됐다. 경쟁사들이 미국 현지화 아티스트를 준비하는 것에 비해 에스엠은 다소 지연될 수 있으나, 그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과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에스엠의 컨텐츠 제작 능력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향후 에스엠의 성장세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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