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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세 지속

LS일렉트릭은 현재 국내 전력 솔루션 분야의 대표 기업으로 꼽히고 있으며, 최근 몇 년간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가격보다 신뢰성을 우선시하는 산업 특성 때문에 외국 기업들이 거래처를 쉽게 바꾸지 않는 이유로 설명된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납기 대응력이 최우선 경쟁력으로 부각되면서, LS일렉트릭은 세계 시장에서 수주를 이어가며 글로벌 공급망 쇼크의 틈새를 놓치지 않았다. 2조 5000억 원을 넘는 수주 잔액을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수출액이 7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러한 납기 대응력을 통해 LS일렉트릭은 고객사로부터 기술력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인지도 상승에 힘입어 한국 대기업의 제조설비 투자는 물론 해외 사업 수주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

LS일렉트릭의 성과는 내수시장에서의 굳건한 입지가 바탕이 되었다. 불황 상황에서도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으며, 해외 시장의 문을 꾸준히 두드린 결과로 긍정적인 성과를 이끌어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전력 기기와 시스템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회가 오면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LS일렉트릭은 "배전 솔루션 최강자" 전략을 수립했으며, 국내 배전 시장의 지배력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해외 전력기기 및 인프라 시장도 공격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특히 북미 전력계통 사업 진출을 위해 필수 규격인 UL인증을 국내 기업 최초로 획득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최근에는 UL인증 전력기기 매출을 기반으로 미국 시장의 비중을 높여 지배력을 높이고 있다.

미래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는 단락발전기 증설 등 다양한 분야에 집중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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