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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극본 최롬(팀 하리마오), 연출 임현욱)를 보면 여러 드라마들이 떠오른다. 이 드라마는 남 모를 아픔을 가진 재벌 3세 남자 주인공과 어려운 환경에서도 밝고 캔디형의 여자 주인공이 만나 사랑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이다. 이러한 설정은 오랫동안 성공적인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의 기틀로 알려져 있으며 안정적이기도 하지만 식상한 소리도 있다. 그러나 요즘 시대에는 신선하고 흥미로운 이야기가 필요한데, 킹더랜드는 이러한 요구에 충분히 부응해주는 드라마라 할 수 있다. 제작발표회에서 이준호가 "다소 클리셰가 많지만 클래식하다"며 "아는 맛이 진국"이라고 말한 것도 이를 증명해주는 것이다.

킹더랜드는 웃음을 경멸하고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 퀸 천사랑(임윤아)과 호텔리어들의 꿈인 VVIP 라운지 킹더랜드에서 진정으로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가는 이야기이다. 여기서 남자 구원은 킹호텔의 후계자로 점쳐지는 재벌 3세이고, 천사랑은 2년제 대학을 나와 킹호텔에서 한 달 짜리 인턴으로 시작해 각종 노력 끝에 VVIP 라운지까지 입성한 직원이다. 이들의 사회적 계층이 다른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는 오랜 역사를 지녔다. 특히 한 집단 내에서 최고 권력자와 일개 직원의 사랑은 사랑을 그대 품안에부터 파리의 연인, 내 이름은 김삼순 등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중반까지 대중들에게 사랑받았던 패턴이다.

이 드라마에서는 가난하지만 당돌하고 발랄한 여주인공이 내면의 아픔이 있는 남자 주인공을 사로잡는다. 남주의 아픔은 ... (이하는 작성자의 생각 및 내용 기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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