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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23년 4분기 잠정 실적 발표…”매출, 영업이익 모두 감소”

삼성전자는 최근 발표한 잠정 실적에 따르면, 2023년 4분기 매출액은 67조원, 영업이익은 2조8000억원으로 이전 전망치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IBK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유지하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김운호 이사는 DS(반도체) 사업부가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혀, “디스플레이, MX(모바일경험) 및 네트워크 사업부는 예상 수준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특히, DS 사업부의 생산량 증가율인 비트그로스는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였으며, 가격 움직임은 경쟁사에 비해 부진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김 이사는 제품 믹스 차이가 이러한 결과를 가져왔으며, 이로 인해 수익성이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파악되었다고 설명했다.

디스플레이 부문은 예상 수준을 유지하였으며, 모바일 부문은 물량과 가격이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수익성은 3분기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가전 부문은 내구재 소비 부진에 따른 영향으로 3분기에 비해 악화한 결과를 얻었다고 분석되었다.

그러나 김 이사는 삼성전자의 분기별 수익성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 부문은 감산 효과로 가격이 반등하고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으며, HBM(고대역폭메모리) 역시 점차 가시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디스플레이 부문도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IBK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계속해서 매수를 권장하고 있으며,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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