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국내 제약 기업인 HK이노엔의 신약 케이캡이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케이캡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P-CAB)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2019년에 출시된 30번째 신약으로 국내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에서 1위 제품이다. 국내 신약 중에서 가장 빠르게 연간 원외처방실적 1000억원을 돌파하면서, 기존의 프로톤 펌프 억제제(PPI) 계열에서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P-CAB) 계열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데 선봉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만 해도 멕시코,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3개국에 케이캡이 출시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HK이노엔은 동남아와 중남미 등 신흥 의약품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으며, 전 세계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인 21조원 규모의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최근 3년간 의약품 시장의 평균 성장률이 11%로, 동남아 지역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는 국가 중 하나이다. 아울러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브라질과 멕시코는 의약품 시장 규모가 약 40조원이 넘는 대형 시장으로, 케이캡의 현지 출시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케이캡은 P-CAB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서 시장에서의 선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재 케이캡은 기술수출이나 완제수출 형태로 해외 35개국에 진출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 같은 세계 의약품 시장 1위와 2위 국가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한 바 있다. 중국에서는 작년 4월에 출시되어 "타이신짠"이라는 이름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 있다. HK이노엔은 앞서 중국 제약 기업인 "뤄신"과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케이캡의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은 HK이노엔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