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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의 올해 3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증권가들이 전망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중국 등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과 함께 케이캡 공동판매(코프로모션) 재계약을 통해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HK이노엔은 2023년 3분기에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2209억원, 영업이익 2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영업이익은 1.5%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상상인증권 연구원인 하태기는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는 영업실적이 정체되었지만 2분기부터 전문의약품 및 수액제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며, "하반기에는 중국 뤄신에 기술이전한 케이캡에 대한 매출 경상기술사용료(로열티) 30억원이 인식될 것이며, 헬스, 음료, 뷰티(HB&B) 및 두창백신 등의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DS투자증권은 HK이노엔이 올해 3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매출 213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HK이노엔이 직접 영업하는 구강붕해정의 비중이 18%로 상당히 크게 증가하며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DS투자증권은 설명했다. 또한 케이캡의 중국 로열티는 약 28억원으로 추산되며,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한 222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증권가들은 "내년부터는 미국, 유럽, 중국 등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통해 HK이노엔의 기업가치가 대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에서는 케이캡의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올해 말에 투약을 완료하고 내년 중반에 품목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또한 2025년 하반기에는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DS투자증권은 경쟁사인 다케다의 P-CAB 제제인 다케캡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하지만 해당 부분은 문맥이 끊겨 있어 정보의 완성도가 떨어져있어, 추가 정보가 필요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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