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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수 GS 그룹 회장, CES 2024 참관과 GS퓨처스 방문 통해 미래사업 육성 독려

GS 그룹 회장인 허태수가 신년 초에 세계에서 가장 큰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4를 참관하고 그룹의 벤처투자법인인 GS퓨처스를 차례로 방문하여 그룹 계열사들이 미래 사업 육성에 속도를 내도록 독려하고 있다.

GS 그룹은 허 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CES 2024에 참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국내 기업인 삼성, 현대차, 엘지 뿐만 아니라 구글, 인텔, 아마존, 지멘스 등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도 전시관을 설치해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그룹은 특히 인공지능(AI)과 로봇 등의 기술이 에너지, 유통, 건설 산업 분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CES 2024 참관 직후, 허 회장은 그룹 벤처투자법인인 GS퓨처스를 방문하여 북미지역의 신기술 투자와 사업 방향을 점검할 것이다. 허 회장은 GS퓨처스 방문을 통해 신기술과 투자 회사의 역량을 그룹의 미래 사업에 연결하고자 한다.

GS퓨처스는 2020년 허 회장 취임 직후에 설립되었으며, 실리콘밸리 등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신기술을 탐색하고 투자해왔다. 현재까지 약 70여 건의 투자를 진행하고 금액으로는 1억2000만달러 규모에 이른다. 자이모켐(Zymochem)을 비롯한 바이오케미칼 생산대사 최적화 기술과 젤토(Geltor)의 합성단백질 제조기술, 그리고 에어룸(Heirloom)의 탄소포집활용기술 등 산업 바이오와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관련 분야에 투자하며 그룹의 친환경 신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텔의 AI 부문이 분사한 아티큘레잇(Articul8) 등에도 투자하여 생성형 AI 기술을 통한 사업 혁신에도 주목하고 있다.

허 회장은 2024년 신년 임원모임에서 "경기 침체나 사업 환경의 악화를 방어적으로 대하는 것보다는 미래 신사업 창출을 위한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며 "그동안 준비해 온 신사업들이 진전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CES 2024 참관과 GS퓨처스 방문을 통해 그룹 계열사들이 미래 사업에 더욱 집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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