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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아일랜드 최민환(31)과 라붐 출신 율희(26)가 결혼 5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최근 연예계는 이들을 포함하여 일곱 커플의 이혼 소식으로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다.

최민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일, 최민환과 율희가 이혼을 결정했고 현재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들은 아들과 딸인 쌍둥이의 양육 권한에 대해서는 최민환이 가지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민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린 나이에 가족을 만들겠다는 저희의 결정에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신 여러분께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합니다. 아이들에게 마음의 상처가 남지 않도록 아빠로서의 역할을 최선을 다해 수행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율희 역시 "부부의 길은 여기서 끝났지만, 아이들의 엄마, 아빠로서의 역할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저희 두 사람은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소통하고 보살피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많은 고민 끝에 현실적인 문제와 심리적인 불안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의 생활 공간에서 지내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따라서 아이들은 아빠가 양육하고 있고, 저 또한 엄마의 빈자리를 느끼지 않도록 자주 만나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께서 저희를 응원해주셨기에 이 소식이 갑작스럽고 당황스러우실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우리는 서로의 행복을 위해 결정한 것이며, 그 선택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따뜻한 시선과 응원으로 저희를 지켜봐 주시길 당부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최민환과 율희는 2017년에 열애 소식을 밝히고, 이듬해에 결혼하며 아들을 출산했다. 당시 율희는 만 21세로 최연소 유부녀 아이돌이 되기도 했다. 그 후 2020년에는 딸인 쌍둥이를 맞이했다. 이들의 이혼 소식에 팬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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