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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은 24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개발도상국 공무원 15명을 초청해 제27차 EDCF 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우크라이나, 베트남, 르완다 등 14개 개발도상국의 개발협력 담당 공무원들이 참가했다. 이를 통해 EDCF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국의 경제발전 성과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였다.

워크숍 첫날에는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중앙대 교수인 장혜영 교수는 한국의 국제개발협력 현황이란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였다. 경기침체, 기후변화, 분쟁 등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개발협력의 중요성을 설명하였다. 또한, EDCF 이해증진 세미나에서는 EDCF 제도를 소개하고 우수한 사업사례를 공유하며, 워크숍 참가자들과 함께 실질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어진 25일과 26일에는 워크숍 참가자들이 서울시 교통정보센터(교통 정보통신기술)와 수도권매립지(신재생에너지 환경)를 차례로 방문하였다. 이는 EDCF가 중점적으로 지원 중인 그린 디지털 분야의 발전 사례를 체험하기 위한 것이다.

박정현 기획재정부 개발전략과장은 축사에서 "EDCF는 그동안 58개국에 약 230억달러에 달하는 500개 이상의 사업을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그린·디지털 분야 등을 중심으로 EDCF 지원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위해 협력국들과 더욱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종규 수출입은행 부행장은 "EDCF 워크숍은 한국과 EDCF에 대한 개도국의 이해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며, 향후 EDCF 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논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EDCF와 개발도상국 간의 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실질적인 협력방안이 모색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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