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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한 공식 회고록인 비욘드 더 스토리: BTS 10년의 기록이 미국 뉴욕타임스(NYT)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습니다. 이 책은 하드커버 논픽션(비소설) 부문에서 정상을 차지했으며, 한국 작가의 책이 NYT 베스트셀러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책은 BTS 멤버 7인과 하이브 산하 위버스매거진 에디터인 강명석이 공동으로 저술했습니다. 강 에디터는 2년여에 걸쳐 멤버들을 인터뷰하고 그들의 성장 과정과 주요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연습생 시절부터 최근까지의 고난과 성장 서사가 상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데뷔 초기에 겪은 조롱과 극복, 일부 랩 가사로 인해 일어난 여성혐오 논란과 그에 대한 반성, 그리고 2018년 경에 북미 시장에서의 성공에 따른 번아웃과 해체 고민 등 멤버들의 감정에도 입각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은 각 시기에 발표된 음반, 곡, 퍼포먼스에 대한 비평도 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BTS를 중심으로 한 K팝 산업의 변화와 시도를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언급된 대부분의 영상과 음원을 독자들이 QR코드를 통해 즉시 접할 수 있도록 330여 개의 QR코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BTS의 10년간의 역사를 잘 담아내었으며, 한국인 작가의 도서로서 미국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입니다. BTS 팬들뿐만 아니라 음악과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도 추천할 만한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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