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AI 자격증 AICE, 기업과 학교에서 빠르게 확산

작년 11월에 처음으로 선보인 인공지능(AI) 테스트인 AICE(AI Certificate for Everyone·에이스)가 기업과 학교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AICE를 응시한 인원이 1만 명을 넘어섰으며, 기업들도 AICE를 직원 교육과 채용 과정에 도입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의 등장을 계기로 업무에 AI를 적용하기 위해 AI의 개념과 활용 방법을 배우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AICE 사무국에 따르면, 현재 AICE를 활용 중인 기업과 기관은 총 150여 곳에 이른다. KT를 비롯한 HD현대, 동원그룹,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 다양한 기업들이 직원의 AI 역량 향상을 위해 AICE를 도입하였다. AICE 사무국의 한 관계자는 "AI 기술 활용 능력을 갖춘 인재를 영입하거나 양성하려는 기업들이 AICE 사내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부품 전문 계열사인 현대케피코는 정보기술(IT) 담당 부서뿐만 아니라 연구개발(R&D)과 엔지니어링 관련 부서의 직원들도 AICE에 도전하고 있다. AI를 다양한 업무에 적용하기 위해 AICE 응시 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이 회사는 직원들의 AI 역량 강화가 향후 미래를 주목할 수 있는 신사업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내연기관 부품회사에서 친환경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변모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수서고속철도(SRT)를 운영하는 SR도 직원 대상으로 AICE 교육 과정을 개설했다. AICE 자격증을 취득한 직원들이 회사의 다양한 데이터를 가공하여 업무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공공 데이터를 개방하는 AI 알고리즘도 개발할 계획이다.

웅진씽크빅은 지난 7월에는 60여 명의 직원들이 단체로 AICE 테스트에 도전했다. 이 회사에서는 AI 기술에 대한 이해와 활용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AICE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AICE의 확산은 기업과 학교에서 AI 역량 강화의 필요성을 인식한 결과로 볼 수 있다. 미래에는 AI가 업무의 주요 요소로서 더욱 활발하게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AICE는 이를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