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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의평가, 공정 수능 언급에 관심 집중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대비 9월 모의평가를 9월 6일에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평가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정 수능 언급 이후로 진행되는 평가로, 난이도 변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수능 모의평가는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 등 다양한 영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한국사는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반면 나머지 영역은 전부 또는 일부 영역을 선택적으로 응시할 수 있다.

모의평가 출제 기조는 2024학년도 수능과 동일하다. 특히, 문과와 이과가 통합된 기조에 따라 국어, 수학, 직업탐구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를 유지한다. 사회, 탐구 영역은 사회와 과학을 구분하지 않고 17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은 절대평가 방식을 유지한다. 영어 영역에서는 45문항 중 17문항이 듣기평가로 실시되며, 약 25분이 소요된다.

수능 모의평가는 수험생들의 학력 수준을 파악하여 본 시험의 난이도를 조절하는 데 활용되어왔다.

올해 9월 모의평가는 윤석열 대통령의 고교 교과과정 밖 문제는 출제에서 배제하라는 취지의 공정 수능 발언 이후로 예년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았다.

수험생을 둔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올해 수능에서 가장 어려운 문항의 수준이 다소 낮아지지만, 시험 변별력을 위해 준킬러 문항을 늘리지 않을 것이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 경우, 의대를 지원하는 최상위 수험생들의 변별력은 떨어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시험에서는 실수를 최소화하고 집중력을 발휘하는 것이 당락을 좌우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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