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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뉴욕증시, CPI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하거나 예상보다 낮아서 미소 지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15% 상승, S&P500지수는 0.03%, 나스닥지수는 0.12%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7월 CPI 발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2% 상승하였으며, 전달 대비 상승폭도 3.0%에서 확대되었다. 하지만, 시장 예상치인 3.3%보다는 낮았다. 이어서 발표된 CPI 이후, 연방준비제도(Fed)는 9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90%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CPI가 인플레이션 둔화를 재확인해주었으며, 연방준비제도의 9월 금리 동결 가능성이 커지지만 이길 선언하기는 이르다고 평가했다.

이란은 미국인 5명의 석방 대가로 한국으로부터 동결돼 있던 석유 결제 대금 9조2000억원을 받기로 합의했다.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이란에 구금된 5명이 석방되어 가택 연금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석방된 미국인은 시아마크 나마지 등 5명으로, 이들은 앞서 스파이 혐의 등으로 인해 가혹한 처우를 받았던 테헤란 에빈교도소에 수감돼 있었다. 이들은 한국 내 이란 자금 동결이 해제되고 이란이 돈을 받게 되면 최종적으로 석방될 것이다. 이란의 석유 결제 대금은 우리은행과 IBK기업은행의 이란중앙은행 명의의 계좌에 동결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란중앙은행이 미국의 제재 대상이 되면서 자금은 묶인 상태였다. 동결된 이 자금이 해제될 경우, 이란은 이를 인도주의적인 목적과 의약품 구매에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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