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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호 태풍 카눈: 지향류의 약함으로 인한 느린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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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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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8-10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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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 한국에 머물며 느린 이동속도로 피해 확대 가능성

제6호 태풍 카눈이 한국에 상륙한 후 이동속도가 느려지면서 피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카눈은 10일 오전 9시20분에 경남 거제에서 상륙했으며, 이후 내륙을 지나 수도권으로 올라가는 과정에서 속도가 더욱 감소했다. 속도는 한동안 20~30㎞로 유지되었으며, 충청권을 지나면서 이동 방향이 북서쪽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다시 20㎞ 이하로 느려졌다. 북한에 진입할 때에도 시속 15㎞ 내외의 속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속도로 카눈이 한국에 머무는 시간은 15시간 이상으로 예상된다.

카눈이 느린 이동속도를 보인 이유는 지향류의 약함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향류는 태풍 주변에서 형성되는 대기 흐름으로 태풍의 진로를 결정한다. 일반적으로 한국에 올라오는 태풍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남서에서 북동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최근 북태평양고기압이 한국 동쪽에 멀리 떨어져 있어 태풍에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태풍 경로에 영향을 줄 만한 기단이 없어서 바람이 불지 않는 상황이다. 또한 제트기류와 관련된 상층 기압골도가 중국 만주 지역에 멀리 위치하고 있어 태풍을 견인하는 힘이 없어 카눈의 이동속도가 느려지게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태풍의 체류시간이 길어질수록 피해는 더욱 확대될 수 있다. 2002년 8월에 발생한 제15호 태풍 루사의 경우도 비슷한 상황이었다. 루사는 한국에 상륙한 후 진행속도가 시속 18㎞로 떨어져 20시간 이상 한국에 머물렀다. 루사는 시간당 100.5㎜, 하루 강수량 870.5㎜의 기록적 폭우를 동반했으며, 이로 인해 24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카눈 또한 느린 이동속도로 인해 피해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변 사람들은 안전을 위해 대비 조치를 취해야 할 것으로 권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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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홍*


이게 나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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