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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특별경륜, 하반기 등급 조정 3주차… 이성용 & 임유섭, 특별승급 목전
하반기 등급 조정이 3주가 지났다. 부산특별경륜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이성용, 임유섭과 선발급에서 성적을 꾸준히 올리고 있는 문승기, 박성호는 6연속 입상에 성공하며 하반기 2회차 출전에서 특별승급을 노린다. 한편, 기대 이하 성적을 낸 선수들도 있어 옥석을 가리는 전략이 필요하다.

우수급에서 강급으로 올라온 이성용과 임유섭은 만날 때마다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장군멍군’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들의 하반기 첫 대결은 2일 광명 결승에서 이뤄졌다. 이성용은 임유섭의 빠른 선행을 민첩하게 추주한 뒤 결승선 앞에서 추격을 막아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15일 부산특별경륜 준결승에서는 안재용의 선행을 추격하는 임유섭이 이성용을 간발의 차이로 앞지르며 승리를 거두었다. 다시 만난 결승에서도 둘은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이성용은 임유섭의 추격을 미세한 차이로 견제하며 상대 전적 2승1패로 우세를 유지했다.

이성용(1착 5회, 2착 1회)과 임유섭(1착 3회, 2착 3회)은 다음 회차 출전에서 모두 특별승급을 노리고 있다. 2009년 우수급에서 데뷔한 이후 줄곧 특선급에서 활약하던 이명현도 약 14년 만에 강급된 2회 그랑프리 챔피언 이다. 강급 후 첫 경기였던 7일 금요일에는 선행 우승을 차지하며 좋은 출발을 끌었다. 그는 9일 일요일에 인기 순위 3위로 출전한 결승에서도 박윤하의 선행을 따돌려 우승을 차지했다.

부산특별경륜에서는 하반기 등급 조정이 계속되고 있고, 선수들은 최선의 경기력을 발휘하고 특별승급을 향해 분투하고 있다.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더욱 흥미진진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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