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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무부의 5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에 따라 뉴욕증시가 일제히 반등했다. 지난 30일(미국 동부시간 기준) 증시에서는 대형주 중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전날보다 각각 1.23%, 0.84% 상승했다. S&P 500 지수의 11개 부문은 기술·헬스케어 및 다른 업계 모두 강세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종합주가지수와 반도체 대장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각각 1.45%, 1.63% 상승했다.

주식 종목에서는 미국 시가총액 1위인 애플 주식이 1주당 193.97 달러에 마감하며 처음으로 시총 3조 달러를 돌파했다. 이날 애플의 시가총액은 3조 510억 달러로 집계됐다. 애플 주식의 시가총액이 3조 달러를 넘어서는 기준선인 주가는 190.73 달러였다. 그러나 2022년 1월에는 장 중에 3조 달러를 돌파했지만 마감 시세로는 다시 3조 달러 아래로 떨어진 적이 있었다.

이날 증시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이끈 배경은 미국의 소비 물가 상승세가 둔화되었다는 발표였다. 미국 상무부의 상하 경제분석국(BEA) 발표에 따르면 5월 종합 PCE 물가는 월간 0.1%, 연간 3.8% 상승했다. 특히 연간 상승률이 4% 이하로 떨어진 것이 눈에 띄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뉴욕증시는 강세를 보였고 애플 주식의 시총도 3조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변동성이 큰 주식시장에서 안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경제전망에 대한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움직임이며, 향후 증시 동향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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