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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최고체감 온도가 33도 내외로 매우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온열질환자와 추정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3년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결과에 따르면, 지난 13일 전국에서는 30명의 신규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추정사망자도 1명 확인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지난 5월 20일부터 온열질환자 수는 총 2190명, 추정 사망자는 29명으로 증가하였습니다.

누적 환자 수를 기준으로 보면 경기 지역에서 가장 많은 온열질환자가 확인되었습니다. 총 2190명 중에서 514명이 경기도에서 온열질환으로 신고되었으며, 경기도에서 500명을 넘어선 것은 3년만에 다시 발생한 상황입니다.

성별 분포를 살펴보면, 전국 온열질환자의 75.8%가 남성이고 24.2%가 여성입니다. 연령대별로는 50~59세가 19.9%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60~69세, 40~49세, 70~79세 등이 순서대로 질환자들이 분포하였습니다. 고령층인 65세 이상은 누적 질환자의 30.9%를 차지하였습니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가장 많았으며, 1239명(56.6%)이 해당되었습니다. 그 뒤를 이어 열사병, 열경련, 열실신 등이 나타났습니다. 발생 장소는 작업장과 논밭 등 실외에서 노동 활동이 이뤄지는 곳에서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또한 발생 시간을 살펴보면, 오후 3시부터 4시 사이에 가장 많은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전체 환자들 중 11.4%에 해당하는 249명이 이 시간대에 발생하였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오후 2시부터 3시, 오전 6시부터 10시, 오후 4시부터 5시 등이 많은 환자들이 발생한 시간대로 나타났습니다.

더욱더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으니, 온열질환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실외 활동 시 적절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하며, 신체 상태 변화에 주의하여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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