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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한강 멍때리기 대회, 참가자 70팀 선발 완료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21일 오후 4시 한강 잠수교에서 열리는 2023 한강 멍때리기 대회에 참가할 선수 70팀을 선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이달 8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참가 접수에 3160팀이 신청해 경쟁률이 45대 1에 달했다.

작년 대회에서는 30대의 한화 이글스 팬이 우승하여 큰 화제를 모았는데, 올해에도 다양한 직군의 사람들이 참여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인기 캐릭터 벨리곰과 영국 출신 유튜버이자 전 서울시 글로벌센터 운영팀장을 역임한 폴 카버 등 이색적인 이력을 가진 참가자들도 있다. 또한 자주포 엔지니어, 사육사, 응급구조사, 축구선수, 의사, 교사, 소방관 등 다양한 직군의 사람들이 선발되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일상에서 받은 부담과 스트레스를 날려보기를 희망한다"는 이유로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다. 한강사업본부는 "신청 사연을 중점으로 심사하되, 다양한 직군과 연령대가 포함될 수 있도록 선발했다"고 밝혔다.

참가자의 성별 비율은 남성이 63%로 총 44명, 여성은 37%로 총 26명이며, 연령대별 비율은 20대가 가장 높은 37%(26명)로 나타났다. 이어서 30대가 36%(25명), 40대는 13%(9명), 50대와 20대 미만은 각각 6%(4명), 60대 이상은 3%(2명) 차지했다. 또한 외국인 참가자도 총 3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2023 한강 멍때리기 대회 당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는 누구나 무료로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는 일상다멍사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일상 속에서 멍때리는 순간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번 대회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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