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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잼버리 K팝 콘서트, 세계 대원들의 열광으로 개최

지난 11일 오후, 2023 잼버리 K팝 콘서트가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공연은 2023 세계잼버리의 대미를 장식하는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었는데, 원래는 지난 6일에 새만금 잼버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일정과 장소의 변경으로 인해 급하게 새 라인업이 결정되었다. 또한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준비 과정에서 어수선한 상황이 예상되었지만, KBS의 제작력을 빌려 출연진 변경과 무대 설치 등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었다.

최종적으로 뉴진스, NCT 드림, 있지(ITZY), 마마무, 더보이즈, 셔누&형원, 프로미스나인, 제로베이스원, 강다니엘, 권은비, 조유리, 피원하모니, 카드, 더뉴식스, ATBO, 싸이커스, 홀리뱅, 리베란테, 아이브 등 총 19팀의 출연이 확정되었다. 이번 공연의 진행은 배우 공명, 있지 유나, 뉴진스 혜인이 맡았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가운데 공연은 시작되었다. 홀리뱅이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며 젖은 무대 위에서도 압도적인 실력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객석을 채운 잼버리 대원들은 카메라에 얼굴이 비치면 환하게 웃으며 화답했다. 이들은 다양한 나라에서 모인 대원들로 구성되어 있어 하나가 되어 응원봉을 흔들며 몸을 들썩였다. 비가 조금씩 내리자 많은 대원들이 우비를 착용하고 있었다.

두 번째 무대는 더보이즈가 꾸몄다. 이들은 신곡 립글로즈를 선보였으며, 비가 내리고 있어서 안무를 평소보다도 조심스럽게 소화했다. 공연을 마친 멤버들은 "재밌게 즐기고 있냐"고 물었고, "웰컴 투 코리아(한국에 온 걸 환영한다)"라며 대원들에게 인사했다.

이처럼 2023 잼버리 K팝 콘서트는 세계 각국 잼버리 대원들의 열광 속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잼버리 대원들은 열정적인 응원으로 공연을 장려하며 즐거움을 함께 나누었다. 앞으로도 잼버리의 성공적인 활동과 향후 이벤트를 기대해 본다.

(한글 1006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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