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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제6호 태풍 카눈에 대비하며 부천으로 임시 이동

경기 부천시는 제6호 태풍 카눈의 상륙에 대비하여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의 거점을 부천으로 옮겼으며, 민·관 협력을 통해 남은 일정을 성공적으로 준비하고 마무리했다.

7개국에서 온 약 600여 명의 잼버리 대원들은 지난 8일 전북의 새만금에서 이동하여 부천시 내 교육기관으로 이동했다. 대원들은 해당 기관의 기숙사를 숙소로 사용하며 부천에서 남은 일정을 소화하였다.

부천시는 잼버리 대원들에게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대원들은 지난 9일 부천에서 개최된 한국예총 부천지회의 예술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다. 팽이치기, 장고춤, 풍물놀이, 난타, 케이팝(K-POP)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대원들을 맞아주었다. 또한 한국만화박물관을 방문하여 한국 만화의 역사를 살펴보고 가상현실(VR) 체험도 할 수 있었다.

영화나 게임에서 유명한 캐릭터로 분장한 코스어들이 대원들을 환영해주었으며, 캐리커처 작가들이 그림을 그려 선물로도 주었다. 특히 캐리커처는 많은 인기를 끌었다. 둘째 날인 10일에는 영화를 관람한 뒤 워터파크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다. 저녁 시간에는 부천시에서 제공한 세계적인 비보이팀 진조크루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었다. 대원들은 열정적으로 진조크루의 춤사위를 즐겼다.

11일에는 부천시립예술단의 기획공연을 관람한 뒤 서울의 상암월드컵경기장으로 이동하여 잼버리 K-POP 콘서트에 참여하였다.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나니 시민들과 기업들의 도움이 있었다. 부천시 내 교육기관의 학생들이 통역 봉사를 하였고, 시민 자원봉사자들도 현장에서 주변을 도왔다. 이들의 묵묵한 도움은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큰 도움이 되었다.

부천시는 이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를 통해 국제적인 교류와 문화체험을 제공하면서 도시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는 부천시의 관광과 문화 발전에 큰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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