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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상반기 라이브커머스 결산 리포트에 따르면, 올 상반기 라이브커머스 거래액은 55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라이브커머스 방송은 총 15만 회에 이르렀습니다. 특히, 단일 방송 기준 매출 1위는 11번가의 갤럭시S23 시리즈 사전 판매였는데, 단 두 시간의 방송으로 12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에어컨, 제습기 등 계절 가전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는 역대급 더위와 장마에 의해 상반기 2분기 거래액이 전년 대비 67%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상반기 라이브커머스 조회수만으로도 13억 회에 달하는데, 이는 이커머스 데이터 분석 기업 씨브이쓰리의 리포트에 따르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7%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2월은 학교 입학을 앞둔 시기, 6월은 여름 가전 제품의 수요가 많아져 각각 1000억원 이상의 거래액을 기록했습니다. 씨브이쓰리는 국내 주요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인 네이버쇼핑라이브, 그립 등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분석하는 스타트업입니다.

상반기 월별 방송 건수는 대체로 2만4000건에서 2만5000건 사이로 유지되었습니다. 그러나 방송 조회수는 1월 기준 약 1억7259만 회에서 6월에는 2억9703만 회까지 증가하여 반 년 만에 약 2배 가까운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상반기 전체 조회수는 12억9843회로 전년 대비 84% 증가한 수치입니다.

방역 조치가 점진적으로 완화되면서 오프라인 활동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라이브커머스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분기별 거래액은 2022년 2분기의 1973억원에서 2023년 2분기의 2811억원으로 43% 성장했습니다. 이 기간의 조회수도 2022년 2분기의 4억2488회에서 2023년 2분기의 7억6370회로 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코로나 정국이 끝난 후에도 라이브커머스 수요가 줄어들지 않고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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