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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도시 사전예약 실시, 보금자리주택 인기 이어져

보금자리주택에 대한 관심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위례신도시 사전예약 실시를 계기로 신혼부부 특별공급에서 최고 50 대 1에 육박하는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보금자리주택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보금자리주택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그린벨트를 해제하여 지어지기도 하지만 일반 보금자리주택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그린벨트 해제지역의 보금자리주택은 일반 시세보다 싼 가격에 공급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일반 보금자리주택도 입지에 따라 투자가치가 높은 곳들이 많이 있다. 따라서 앞으로 중대형 아파트가 줄어들 것이라는 LH의 방침에 따라 올해 유망지역에 위치한 중대형 LH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전망이다.

LH는 올해 전국 98개 지구에서 총 9만1894채의 보금자리주택을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작년에 LH가 공급한 8만3000여채에 비해 약 10% 증가한 규모이며, 이미 지난 1, 2월에 분양한 물량도 포함되어 있는 수치이다.

올해 공급물량 가운데 공공분양은 전체의 31%에 해당하는 2만8034채이고, 임대주택은 나머지 69%에 해당하는 6만3860채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5만3958채(58.7%)가 공급되며, 지방에서는 3만7936채가 분양될 예정이다. 수도권의 공공분양 물량은 전국 공공분양의 약 64%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다.

특히 올해 수도권에서는 서울, 성남, 판교, 용인 등 인기 지역에서 보금자리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먼저 판교신도시에서는 B5-1, 2, 3 블록에서 연립주택과 테라스하우스 300채가 오는 5월에 분양될 예정이다. 이들은 공급면적 기준으로 128~260㎡의 중대형 주택으로, 국제 현상공모를 통해 설계된 고급 타운하우스 형태의 주택이다. 판교신도시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지만, 주택 공급이 끝나가고 있고 웃돈도 형성되어 있어 도심 속의 전원주택으로 많은 관심이 기대되고 있다. 판교에서는 올해 더 많은 보금자리주택이 분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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