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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인 집중 호우로 일반 열차 운행이 오는 16일까지 중단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폭우가 지속하여 안전 확보를 위해 16일에도 무궁화호와 ITX-새마을호 등 모든 일반열차의 운행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오늘 오전 9시부터 모든 일반열차와 중앙선·중부내륙선을 운행하는 고속열차(KTX-이음)의 운행을 중지했다. 어제 신탄진~매포 구간에서 발생한 회송열차 궤도 이탈 사고가 복구되고 집중호우가 해소될 때까지, 수원을 경유하는 KTX 열차 운행은 총 12회에 대해 모두 중지되었으며, 서대전을 경유하는 KTX 열차의 25회 중 21회가 중단되었다.

서대전~용산 KTX는 4회는 정상 운행되지만, 경부고속선·강릉선·전라선·호남선 등 일부 구간은 호우로 인한 서행으로 지연이 예상된다.

수도권·동해선 광역전철은 전 구간에서 정상 운행되고 있으나, 토사 유입으로 인해 경강선의 세종대왕릉~여주역 구간 운행은 오늘 오후 1시 20분부터 중지되었다.

16일 모든 전동열차의 첫차는 시속 60km 이하의 서행으로 운행되며, 승객들은 코레일톡, 고객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열차 운행 상황을 꼭 확인해야 한다.

코레일 관계자는 운행이 중지된 열차 승차권은 위약금 없이 자동으로 환불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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