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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광화문역 일대에서는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 총파업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집회 등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13일은 수도권에 집중호우가 예보되어 시민들은 통행에 불편함을 겪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큰 충돌은 없었으며 교통 혼잡이 발생하여 많은 인파가 몰렸다고 합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산별 총파업에 돌입하였으며, 오후 1시30분부터는 서울 중구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6개 차로 중 4개 차로를 점거하여 집회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경찰 추산에 따르면 약 1만7000명이 참석하였으며, 보건의료노조는 당초 이번 총파업에 4만5000명이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집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간호사 대 환자 비율 1:5 제도화, 코로나 헌신 인력 보상, 코로나19 전담병원 정상화 지원, 간병비 부담 완화를 위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의사와 공공의료 확충, 필수의료 지원 등을 요구했습니다.

한편, 의료기술직 종사자인 홍모씨는 경기 포천에서 광역버스 5대를 대절해 서울까지 왔다고 전했습니다. 최소한의 근무 인력을 제외하고 13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의료 환경에서는 업무가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고 간호사들이 약 처방도 하고 의사가 해야 할 일도 맡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이 개선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집회에 참석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시 병원에서 근무하는 보건의료노조 전임간부 유모씨는 이날 10시30분부터 버스를 대절해 65명이 참석하였으며, 경기 부천까지 합치면 약 400명 정도의 참석자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코로나 이전에는 감염전담병원의 병상 가동률이 80% 정도였으나 현재는 40% 정도로 하락하였다고 언급하며, 감염전담병원으로 지정되기 전 수준으로 경영이 정상화될 때까지 개선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집회를 통해 보건의료노조는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요구사항들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현재 교통 혼잡은 일시적인 현상이지만, 시민들은 통행에 불편함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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