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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교시 그림책 수업: 아이들의 성장을 존중하는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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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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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회

작성일 23-07-14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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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마도 우리의 거의 모든 아이를 ‘금쪽이’라고 생각하는지 모른다. 여기서 금쪽이는 금쪽처럼 귀하고 예쁜 아이를 일컫는 말이 아니다. 원래 뜻은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모 TV 예능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은 이후 금쪽이는 문제를 일으키는 아이를 뜻하게 되었다.

대체로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아이를 그렇게 만든 것임에도 불구하고, TV에 주로 비치는 아이의 모습은 지극히 자극적이다. 물건을 집어 던지고 소리를 지른다. 욕을 내뱉고 폭력을 쓴다. 뒤에 덧붙는 솔루션과는 상관없이, TV 화면을 쳐다보는 어른들은 생각한다. ‘아이구 세상이 어떻게 되려고 구제불능인 아이들이 참 많군. 예전 같으면 버릇을 확실히 잡았을 텐데, 요즘 세상에는 금쪽이가 참 많아!’

<100교시 그림책 수업>은 위와 같은 인식으로는 금쪽이가 득시글거릴 게 분명해보이는 초등학교 현장에서 평교사로 20년을 일한 ‘씨앗샘’의 담백한 산문집이다. 어쩌면 교사로서의 수기일지 모르지만, 그보다는 그림책을 경유한 채 아이들에게 보내는 편지일지도 모른다. 100교시의 그림책 수업이 이뤄지는 동안 숱한 아이들이 교실에서 성장했다. 나쁜 의미의 금쪽이가 있었던가? 그랬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림책이 존재하는 교실에서 아이의 문제는 구경거리가 되지 않는다. 끌끌 혀를 차거나 내 아이가 아니라 다행이라 여기는 어른은 없다. 적어도 씨앗샘의 교실에서 아이들은 존중받는다. 존중은 사랑의 가장 강력한 증거이기도 하다. 100교시가 이어지는 동안, 이 교실의 곳곳을 지켜보는 일이 즐겁고 설레는 건 바로 그 존중과 사랑 덕일 터였다.

책은 정갈한 수업이 그렇듯이, ‘함께 읽으며’와 ‘이렇게도 해보았어요’라는 이름의 수업이 진행된다. 놀라운 점은 씨앗샘이 아이들과 함께 그림책을 읽는 모습에서 나타나는 것이다. 그림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감정을 나타내고, 이야기에 몰입한다. 씨앗샘은 그들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모습으로 아이들과 소통한다. 이렇게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을 받는다.

또한 씨앗샘은 수업을 통해 아이들에게 직접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그는 아이들과 함께 그림책에서 배운 것을 실제로 적용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예를 들어, 그림책에서 나온 곤충들을 직접 관찰하고, 식물을 키워보며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이렇게 아이들은 지루한 수업이 아닌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지식을 습득하게 된다.

<100교시 그림책 수업>은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주는 교사 씨앗샘의 이야기이다. 그는 자신의 사랑과 존중을 통해 아이들에게 올바른 가치관과 도덕적인 행동을 전달한다. 그의 수업은 아이들에게 자신을 받아들이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리고 아이들은 그 기회를 통해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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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김한*


창업뉴스라고 왔더니 창업에 관련된게 하나도 없네요.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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