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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형 당뇨병: 하루하루 혈당과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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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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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회

작성일 24-01-16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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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과의 전쟁, 차량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사건

충남 태안군에서는 지난 9일 일가족 3명이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이 가족은 남성 A(45)씨와 여성 B(38)씨, 그리고 딸 C(7)양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차량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딸이 아파 해서 힘들고 경제적으로도 어렵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들의 죽음의 원인은 알고 보니 1형 당뇨병이었습니다.

1형 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아 혈당 조절이 되지 않는 선천적인 질환이며, 췌장의 베타세포 파괴가 원인입니다. 이 질환이 진단되면 평생 인슐린 치료가 필요합니다. 2형 당뇨병과는 달리, 1형 당뇨병은 먹는 약으로는 혈당을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없고, 하루에도 여러 차례 인슐린 주사를 해야합니다. 2형 당뇨병의 대다수가 성인이지만, 1형 당뇨병은 19세 미만의 소아 및 청소년 당뇨병의 9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소아 당뇨병"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2022년에는 1형 당뇨병으로 진단받은 19세 미만의 환자 수가 1만4480명으로 2018년 대비 4년 동안 26% 이상 증가했습니다.

1형 당뇨병 환자들에게는 매일매일 혈당과의 전쟁을 벌여야 합니다. 하루에도 4~7번씩 손가락에 바늘을 찔러 피를 뽑고 혈당을 측정해야 합니다. 하루에 4번 이상도 주사를 맞추어 고혈당에서 혈당을 떨어뜨렸다가 혈당이 급격히 저하될 경우 당분을 섭취해 혈당을 높여야 합니다.

그나마 최근에는 혈당을 24시간 동안 측정할 수 있는 연속혈당측정기가 보편적으로 사용되면서 채혈 방식은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정부는 2019년 1월부터 1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연속혈당측정기 비용 일부를 건강보험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5년이 지나도록 이 지원 정책이 확대되지 않아 많은 환자들이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1형 당뇨병 환자들의 어려움과 국가적인 관심이 필요함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켰습니다. 1형 당뇨병 환자들을 위한 지원 정책의 개선과 예방을 위한 노력이 이어져야 할 것입니다. 더 이상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우리 사회는 1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제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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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김한*


창업뉴스라고 왔더니 창업에 관련된게 하나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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