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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톤 트럭 시장에서 소상공인들을 위한 신모델이 등장하고 있다. 디젤 시대는 점점 끝나가고 있으며, 그 자리를 터보 엔진을 탑재한 LPG 트럭이 차지하고 있다.

지난달 현대자동차는 LPG 2.5 터보 엔진을 탑재한 1톤 트럭 2024 포터 2 모델을 출시했다고 대한LPG협회가 밝혔다. 이는 LPG 포터가 2003년 이후 20년 만에 부활한 것이다. 기아도 터보 LPG 엔진을 탑재한 봉고 3 1톤 트럭을 시장에 내놓았으며, 그동안 LPG 모델이 없었던 1.2톤 트럭도 LPG로 변경되었다.

포터와 봉고는 1톤 트럭의 대표 모델로, 기존의 디젤 엔진 대신 LPG로 교체되었다. 출시 일주일 만에 포터와 봉고 LPG 모델의 합산 계약대수는 3만대를 넘어섰다. 대한LPG협회에 따르면 연간 약 15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1톤 트럭 주력차종이 LPG로 전환되면서 대기질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형 LPG 트럭은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대폭 줄였다. 3종 저공해 자동차 인증을 획득하여 일산화탄소, 질소산화물 등 각종 오염물질 배출 기준을 만족하였으며 북미에서 요구되는 엄격한 배출가스 규제인 SULEV30도 만족했다. 전망에 따르면 LPG 트럭이 10만대 이상 판매되면 연간 1만km 주행 시 매년 온실가스 배출량 1.6만톤, 질소산화물 저감량은 106만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부터 디젤 1톤 트럭은 개정 대기관리권역법에 따라 단종될 예정이다. 소형 택배화물차와 어린이 통학차의 경유차 신규 등록이 금지되며, LPG와 전기 등 친환경차만 허용된다. 이에 따라 개발된 LPG 2.5 터보 엔진은 터보차저를 적용해 저속에서의 토크를 개선하고 디젤 엔진 대비 출력을 24마력 높여 최고 출력 159마력의 우수한 동력성능을 제공한다.

1톤 트럭 시장에서 디젤 시대의 종말을 알리는 신형 LPG 트럭의 등장은 소상공인들에게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LPG 트럭의 성공적인 판매를 통해 대기질 개선과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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