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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토트넘을 제외한 모든 홈 경기서 결승골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울버햄튼의 한국 선수 황희찬(27)이 올 시즌 홈 경기에서 유일하게 토트넘을 뚫지 못한 팀이었다.

지난 6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은 홈 경기에서 번리와 맞붙었다. 황희찬은 전반 42분에 절묘한 페이크와 깔끔한 마무리로 결승골을 넣어 팀의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연패를 끊고 승점 18로 12위로 올라섰다. 한편, 번리는 승점 7로 강등권인 19위에 머물렀다.

황희찬은 이번 경기에서 득점하며 올 시즌 8골(2도움)을 기록했다. 이로써 리그 득점 부문에서 공동 4위로 올라섰다. 9골로 3위에 있는 손흥민(토트넘)을 1골 차로 추격하고 있다. 한국 선수가 세계 최고 리그 중 하나인 프리미어리그의 득점 탑 5에 두 명이나 올라있는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다. 황희찬과 손흥민은 한국 축구 대표팀에서도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으며, 대표팀의 원투 펀치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빛나고 있다.

이 경기에서 황희찬은 경기 최우수 선수(MOM)로 선정되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진행한 팬 투표에 따르면, 황희찬은 83.5%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2위는 다니엘 벤틀리(6.4%)였다.

또한, 황희찬은 최고 평점을 받기도 했다. 축구 통계 매체인 풋몹은 이날의 경기에서 황희찬에게 7.8의 최고 평점을 부여했다. 풋몹에 따르면, 황희찬은 2회의 슈팅, 45회의 볼터치, 16회의 패스를 기록했다. 또 다른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 역시 황희찬에게 7.2의 최고 평점을 주었다.

올 시즌을 통틀어 황희찬은 홈에서 특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8골 중 6골을 홈에서 넣어냈다. 이는 그의 공격력과 홈그라운드에서의 위력을 입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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