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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27·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완전이적은 신의 한 수가 됐다. 현 소속팀 최고 수준의 연봉으로 재계약에 임박했다.

황희찬은 울버햄튼과 새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혀졌다.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이며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이에 따라 황희찬은 울버햄튼에서 최고 연봉 선수들과 비슷한 금액을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울버햄튼은 팀 내 최우수 선수 중 하나와 거대한 계약을 체결하는 것으로 보도되었다.

기존에 울버햄튼의 최고 연봉자는 윙어 파블로 사라비아(31)로 알려져 있었다. 그는 주급으로 9만 파운드(약 1억 4700만 원)를 받고 있다. 반면 황희찬은 현재 주급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평균 수준에 못 미치는 3만 파운드(약 5000만 원) 정도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재계약이 이루어진다면 매주 약 3배 가까운 금액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계약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지난달 황희찬이 울버햄튼의 팀 중심선수로 부상하며 팀의 성과에 큰 기여를 하였다고 보도한 바 있다. 구단 측도 그의 성과에 보답하기 위해 재계약을 논의 중이었다고 전해졌다.

황희찬은 2021년 8월에 독일 RB라이프치히를 떠나 울버햄튼으로 임대 이적한 후, 2022년 1월에는 원래 소속팀인 라이프치히로 돌아갔다가 약 반년 뒤 울버햄튼으로 완전이적된 바 있다. 이적료로는 약 236억 원에 해당하는 1670만 유로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초 계약은 2026년 여름까지였으며, 그 후 발전을 거듭한 황희찬은 2023-2024시즌에 울버햄튼의 주장을 역임하고 있는 게리 오닐(40) 감독의 신임을 받아들였다. 오닐 감독은 지난 시즌 동안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황희찬의 역량을 인정하고 있다.

황희찬의 완전이적은 울버햄튼에게 큰 자금 투자가 되었고, 그에 상응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재계약으로 더욱 큰 성과를 이뤄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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