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운전기사 유병조, 오송 궁평지하차도 침수 사고에서 3명 구조
화물차 기사, 오송 궁평지하차도 침수에서 3명 구출
한 화물차 운전기사가 오송 궁평지하차도 침수 때 3명을 익사 위기에서 구해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7일 보도에 따르면 이 용기있는 화물차 기사는 지난 15일 오송 지하차도에서 차량이 침수되자 차 지붕으로 피신한 뒤, 주변에 있던 3명의 목숨을 구출했다.
기사는 침수 사고가 발생한 날 아침에 오송 지하차도에서 차량이 침수되는 상황을 목격했다. 그때 버스의 시동이 꺼진 것을 보고 기사는 다른 차량으로부터 뒤에서 추돌한 뒤 버스와 함께 지하차도 밖으로 탈출하려 했다.
그러나 기사는 "같이 탈출하기 위해 처음에 뒤에서 박았는데 차가 밀리지 않았다. 그리고 제 차량의 시동이 꺼진 것을 알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물이 계속 차오르자 기사는 창문을 깨고 화물차의 지붕으로 올라갔다. 그때 버스에서 휩쓸려나온 20대 여성이 화물차의 사이드미러를 붙잡고 버티고 있었다.
기사는 "옆에 아가씨가 매달려 있었다. 그 여성의 손을 잡고 일단 화물차 꼭대기로 끌어올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비명을 듣고 주변을 살피던 중, 기사는 차량 뒤쪽에 떠 있는 남성을 발견했다. 기사는 난간을 붙잡도록 명령하고 나서 또 다른 남성을 구출했다. 기사는 "물에 떠 있는 남자 2명이 살려 달라고 소리쳤다. 그들은 침착하게 얼굴만 물 밖으로 내밀고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이날 오송 지하차도에서 총 9명이 구조되었는데, 그 중 3명은 이 용기있는 화물차 기사에 의해 구출되었다. 생존한 여성의 부친은 사고 이후 이 기사를 만나 "딸이 저는 힘이 없으니까 손을 놓으시라고 했는데, 한참이나 제 손을 잡고 높은 곳까지 올려줬다"고 말했다. 그리고 "자신도 힘들었을 텐데 포기하지 않고 나를 구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감동을 전했다.
한 화물차 운전기사가 오송 궁평지하차도 침수 때 3명을 익사 위기에서 구해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7일 보도에 따르면 이 용기있는 화물차 기사는 지난 15일 오송 지하차도에서 차량이 침수되자 차 지붕으로 피신한 뒤, 주변에 있던 3명의 목숨을 구출했다.
기사는 침수 사고가 발생한 날 아침에 오송 지하차도에서 차량이 침수되는 상황을 목격했다. 그때 버스의 시동이 꺼진 것을 보고 기사는 다른 차량으로부터 뒤에서 추돌한 뒤 버스와 함께 지하차도 밖으로 탈출하려 했다.
그러나 기사는 "같이 탈출하기 위해 처음에 뒤에서 박았는데 차가 밀리지 않았다. 그리고 제 차량의 시동이 꺼진 것을 알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물이 계속 차오르자 기사는 창문을 깨고 화물차의 지붕으로 올라갔다. 그때 버스에서 휩쓸려나온 20대 여성이 화물차의 사이드미러를 붙잡고 버티고 있었다.
기사는 "옆에 아가씨가 매달려 있었다. 그 여성의 손을 잡고 일단 화물차 꼭대기로 끌어올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비명을 듣고 주변을 살피던 중, 기사는 차량 뒤쪽에 떠 있는 남성을 발견했다. 기사는 난간을 붙잡도록 명령하고 나서 또 다른 남성을 구출했다. 기사는 "물에 떠 있는 남자 2명이 살려 달라고 소리쳤다. 그들은 침착하게 얼굴만 물 밖으로 내밀고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이날 오송 지하차도에서 총 9명이 구조되었는데, 그 중 3명은 이 용기있는 화물차 기사에 의해 구출되었다. 생존한 여성의 부친은 사고 이후 이 기사를 만나 "딸이 저는 힘이 없으니까 손을 놓으시라고 했는데, 한참이나 제 손을 잡고 높은 곳까지 올려줬다"고 말했다. 그리고 "자신도 힘들었을 텐데 포기하지 않고 나를 구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감동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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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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