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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라희 여사와 이부진 대표, 이서현 이사장 등 삼성 지분 약 5%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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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01-11 08:46

홍 여사와 이서현 이사장은 삼성전자 지분 약 5%에 해당하는 2982만9183주를 매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매각은 홍 여사가 가장 많은 주식(1932만4106주)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서현 이사장은 810만3854주, 이부진 대표는 240만1223주를 매각할 예정입니다. 매각된 지분의 규모는 각각 0.32%, 0.14%, 0.04%입니다.

이번 매각은 삼성전자 지분 외에도 삼성물산, 삼성SDS, 삼성생명 등 총 4개 회사의 지분을 처분하는 것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매각 대상은 각각 120만5718주, 151만1584주, 231만5552주입니다. 삼성물산과 삼성SDS 삼성생명의 지분은 각각 12만3800원, 17만1500원, 6만4900원의 종가로 계산됩니다. 따라서 매각 금액은 최대로 1492억원, 2592억원 등의 예상되는 수치입니다.

이번 매각은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별세 후 유족들의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한 것입니다. 매각된 주식의 총액은 약 2조8000억원에 달하며, 이를 통해 총 12조원까지 상속세 재원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매각을 위한 주당 가격은 삼성전자의 경우 이날 종가인 7만3600원 대비 약 2% 할인된 가격으로 계산됩니다. 매각 프로세스는 주요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 씨티, UBS, JP모간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수요예측을 거쳐 11일 개장 전 블록딜 거래로 마무리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