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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텔란의 '바나나', 뒤샹의 '변기, 뱅크시의 '낙서', 앤디워홀의 '세탁세제 박스'..."

현대 미술은 일반 관람객이 그 의미와 가치를 스스로 이해하기엔 너무 어려운 지경이 됐다. 관람객들은 이해못할 전시품을 앞에 두고 사진으로 인증샷을 남기는 것으로 만족하고 미술관 관람을 마친다.

현대 미술에 '무지'한 사람으로 남기보단 현대 미술을 '관람'하러 다니기도 하는 '문화인'으로 여겨지길 기대하는 '지적 허영'이다.

미술관에서 벌어지고있는 이러한 갈등과 부조화에 대해 미술 전공자 출신의 언론인 박사의 책이 나왔다. 이 책은 현대 미술에서 흔히 벌어지는 일반 관람객과 전문가 사이의 간극에 관한 얘기를 다룬다.

최근 관람객들은 사진을 찍으며 전시를 즐겨보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자세는 단순히 사진을 찍어 인증하는 것에 의미를 두는 것으로 미술 작품의 본래 가치를 이해하는 것과는 거리가 있다. 현대 미술의 의도와 메시지를 정확히 이해하고 싶다면 전문가의 해석과 도움이 필요하다.

미술은 그 자체로 다양한 내용과 의미를 담고 있으며, 관람객은 작품들과 소통하며 자신만의 해석과 감정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미술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지식이 필요하다. 미술을 모르는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는 미술에 대한 검색과 학습을 통해 지식을 쌓고 감상력을 키울 수 있다.

미술 커뮤니케이션은 현대 미술의 복잡성과 다양성을 이해하기 위한 방법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는 전문가와 관람객 간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미술 작품의 의도와 메시지를 보다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미술 커뮤니케이션은 미술 관람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미술 작품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깊게 하며, 미술의 가치와 의미를 더욱 풍부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미술을 단순한 인증샷의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관람객들에게 더 넓은 시각과 이해를 가져다 줄 것이다.

미술 커뮤니케이션은 단순히 미술 작품의 해석이나 설명에 그치지 않는다. 그보다는 관람객과 작품 간의 상호작용을 돕고, 미술 작품을 통해 사회적, 문화적인 이슈들을 고찰하고 나아가 우리의 삶과 세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미술관이나 전시회에 방문할 때는 그저 인증샷을 남기는 것보다는 작품과 함께 소통하고 몸으로 느끼며, 미술을 통해 새로운 시각과 경험을 얻어보는 것을 권장한다. 미술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우리는 미술을 더욱 즐기고,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문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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