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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대학생 대상 자율주행 경진대회인 2023 자율주행 챌린지 본선 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국내 대학생들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과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자율주행 경진대회로 현대차그룹이 2010년부터 개최해오고 있습니다.

올해 자율주행 챌린지는 세계 최초로 양산 차 기반의 서킷 자율주행 레이싱 경기로 진행되었습니다. 3대의 자율주행차량이 동시에 출발하여 2.7km의 용인 스피드웨이 좌측 코스를 총 10바퀴 돌며 경기를 펼쳤습니다. 이로 인해 기존 자율주행 챌린지에 비해 기술적 난이도가 상승하였습니다.

본대회에서는 예선전을 통해 랩타임이 빠른 차량들의 출발선상 위치를 배정하는 등 실제 레이싱 대회와 동일한 규정을 적용했습니다. 또한, 많은 차량이 동시에 고속 자율주행을 수행하는 대회이므로, 모든 참가 차량은 서킷 진입 전 자율주행 기본 성능을 점검하는 별도 절차를 거쳤습니다. 장애물 회피 및 주차 위치 준수 등의 시나리오를 완벽하게 수행한 차량만이 최종적으로 대회에 참가할 자격을 얻었습니다.

현장에서는 3대의 차량이 추월과 회피를 반복하며 명장면들이 연출되었습니다. 이렇게 전례 없는 다수 차량의 동시 고속 자율주행 경기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실제 레이싱 대회의 분위기를 재현하였습니다.

작년 5월을 기점으로 9개 대학에서 총 16개 팀이 지원했으며, 그 중 6개 팀이 본선에 진출하였습니다. 이후 예선전을 통해 건국대, 인하대, 카이스트 3개 팀이 결승전에 진출한 기회를 얻었습니다.

이번 2023 자율주행 챌린지를 통해 대학생들은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참여하고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과 인재 육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성과를 이뤄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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