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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시선 전시, 현대인의 이중적인 모습 담아낸 작품들

삼청동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중시선 전시는 현대인의 이중적인 모습을 작품 속에 그대로 담아냈습니다. 이번 전시는 동시대 작가 8명인 박혜수, 송승은, 양승원, 유용선, 이지연, 정고요나, 정아람, 함미나가 현대인들을 각자의 시각으로 그려냈습니다.

전시에서는 특히 SNS와 그 안에 담긴 욕망, 인간의 고독과 상실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많이 소개됩니다. 이번 전시는 대부분의 작품들이 새롭게 제작된 신작으로, 현대 시대와 오늘날의 인간들에 대해 어렵고 난해한 작가보다는 젊은 작가들의 시각을 통해 더 가깝게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3층 전시관에는 작가 유용선의 작품이 전시되었습니다. 유 작가는 다양한 브랜드들의 로고, 음식, 그리고 캐릭터들로 그림을 가득 채웠습니다. 현대인들에게 친숙한 물건과 음식들이 난잡하고 어지러움을 느낄 정도로 캔버스를 채웠습니다. 유 작가는 정물화에 재치있는 캐릭터를 더한 그림을 그리는 작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정물화와 SNS를 통해 가진 것들을 나열하며 욕망과 욕구를 표현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다중시선 전시는 금호미술관에서 열리며, 키아프 프리즈 기간 중 하반기를 장식하는 첫 전시로서 현대 시대와 오늘날의 인간들을 가장 쉽고 가깝게 이야기하는 젊은 작가들을 모시고 개최되었습니다. 전시는 현대인들의 복잡한 모습과 생활의 양상을 그린 작품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관람객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현대인들의 이중적인 모습에 대해 동감하며 공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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