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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1017억원 규모의 송파구 가락현대6차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

현대엔지니어링이 1017억원 규모의 서울 송파구 가락현대6차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투시도)의 시공권을 따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26일에 열린 송파 가락현대6차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회사가 시공권을 확보한 것은 첫 번째 가로주택정비사업이라는 의미가 있다.

이번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서울 송파구 가락동 55 일원에 위치한 기존 160가구 규모의 가락현대6차(지하 1층~지상 10층, 2개 동)를 191가구 규모의 새 아파트(지하 3층~지상 25층, 2개 동) 및 부대복리시설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빈집 및 소규모 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의해 시행되는 정비사업으로, 노후 및 불량 건축물이 밀집된 가로구역(도로로 둘러싸인 일단의 지역)에서 기존의 가로를 유지하면서 소규모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송파구 내에서 진행 중인 문정136 재건축사업과 가락 쌍용1차 리모델링사업에 이어 추가로 시공권을 확보한 의미가 큰 사업"이라며 "향후 예정되어 있는 송파구 내 정비사업 등 인근 지역과의 연계로 시공권을 더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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