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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올해 핵심 부품 수주 10% 증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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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7-1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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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올해 핵심 부품 수주 10% 이상 증가로 글로벌 제조사 대응 체계 강화"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은 17일 "올해 핵심 부품 수주를 전년 대비 10% 가량 늘려 글로벌 제조사에 대한 대응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현대자동차, 기아 등 글로벌 완성차를 대상으로 전장과 전동화 부품 등 미래 성장 산업의 생산을 늘리겠다는 의미다.

조 사장은 이날 경기 용인 마북기술연구소에서 개최된 "최고경영자(CEO) 타운홀 미팅"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추첨을 통해 선발된 2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했으며, 온라인으로도 100여 명의 신청자가 참여했다.

조 사장은 주요 경영 성과, 올해 경영 상황 및 사업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올해 사업과 관련하여 "미래 모빌리티 사업 경쟁력 확보"를 내세웠다. 이를 위해 글로벌 완성차로부터 핵심 부품 수주를 전년 대비 10% 이상 늘리기로 했다. 현대모비스의 부품 매출 중 모듈 비중은 55%이고, 핵심 부품이 나머지를 차지한다. 핵심 부품은 전장, 전동화 부품 뿐만 아니라 인포테인먼트, 에어백, 램프 등을 포함한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로부터 수주한 금액이 2021년 25억2000만 달러로 추산되며, 이는 지난해 37억5000만 달러에 비해 1년 동안 약 33%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수주액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였으며, 올해 10% 이상 증가 목표 역시 글로벌 경기 상황을 고려할 때 범용적인 목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현대모비스는 도심 항공교통(UAM), 로보틱스 등 신사업 개발 역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조 사장은 사업 체질 개선을 위해 수익성 위주의 경영과 선제적인 리스크 대응을 두 가지 기반으로 꼽았다. 올해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는 리스크 관리를 통해 미래 성장 산업에 투자할 자금을 확보하겠다는 설명이다. 조 사장은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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