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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정비사업 부문 연이어 수주에 성공

현대건설은 정비사업 부문에서 연이어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서울 응봉1 주택재건축정비조합이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한 결과, 현대건설이 최종 시공사로 선정되었다. 응봉1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은 서울 성동구 응봉동 193-162번지 일대 구역면적 약 3만9465㎡를 대상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지하 5층부터 지상 15층까지 15개 동과 525가구, 부대복리시설 등을 포함할 예정이다.

이 사업지는 한강을 남측으로 조망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도보로 한강을 포함한 중랑천, 서울숲, 응봉산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응봉초등학교와 광희중학교 등 학교들이 인접하고 롯데마트, 이마트, 엔터식스, 한양대학교병원 등 다양한 인프라가 위치해 생활환경도 편리하다.

또한 응봉역이 인접해 있어 지하철 경의중앙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왕십리역에서는 서울 지하철 2·5호선과 경의중앙선, 수인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어 교통 접근성도 우수하다. 미래에는 동북선과 수도권 광역급행열차(GTX) C노선 개통에 따라 6개 노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 사업의 특징은 현대건설이 네덜란드의 친환경 건축회사 유엔스튜디오와 협력하여 랜드마크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라는 점이다. 유엔스튜디오는 응봉1구역의 특색을 고려하여 아름다운 디자인을 완성하기 위해 현대건설 설계 담당자와 함께 사업지를 직접 방문하면서 지역의 특징을 반영한 디자인을 외관에 담았다. 이를 통해 매가 날개를 펼치고 비상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옥탑구조물로 미래의 힘차게 비상하는 랜드마크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응봉산의 아름다움과 이러한 특별한 디자인 요소를 결합한 응봉1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은 현대건설의 높은 기술력과 창의력을 증명하는 성과로 평가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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