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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권과 경상권 호우특보 확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가동

행정안전부는 30일 전라권과 경상권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확대 발표되어 이날 오전 7시 30분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까지 전라동부와 경북서부에는 많은 곳에서 120mm 이상의 비가 예상되며, 내일까지는 경상권에서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전해졌다. 이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 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산지 및 급경사지 주민들의 긴급대피와 해안가 저지대, 지하차도, 하천변 주변 사전통제를 지시했다.

이상민 중대본부장은 "지반이 약화되어 있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산사태 위험이 높은 지역은 위험 징후가 있는 경우 즉시 사전대피를 실시하는 등 대응에 철저를 기해달라"며 "국민들께서도 하천변 등 위험한 장소에는 접근하지 말고, 위험 상황 시 발송되는 재난문자, 마을방송 등을 수신한 경우 해당 안내에 적극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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