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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경북 봉화군과 영주시 수해 현장 방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6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 봉화군 봉성면과 영주시 부석면 등 수해지역을 방문하여 복구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지난 19일에는 경북 봉화군과 영주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었는데, 봉화군 봉성면은 산사태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었으며, 영주시 부석면은 하천 제방 유실로 인한 농경지 침수와 주택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한 지역입니다.

이 장관은 주택 피해가 많았던 봉화군 산사태 피해지역을 찾아 장기적으로 임시거처가 필요한 피해 주민들에게 조립주택이나 임대주택을 신속히 지원하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붕괴주택 정리 및 하천제방 응급복구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자원봉사자와 현장 공무원들에게 격려의 말씀을 전하였으며, 마을 이장의 사전대피 조치로 인해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던 사례를 전국으로 확산시키기를 바람을 표명하였습니다.

또한 이 장관은 영주시 낙화암천 제방 피해지역을 방문하여 하천과 도로피해, 농경지 피해 등에 대한 응급복구 상황을 점검하였습니다. 영주시 단곡2리 마을회관에 대피 중인 피해 주민들과 만나 직접 안정적인 복귀를 위해 정부가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이날 아침에는 충북 청주시 궁평2지하차도 침수사고 현장을 방문하여 사고 현황을 확인한 이 장관은 "피해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여 이러한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현장을 둘러보고 민간 전문가들과 회의를 개최하여 지하공간 침수와 산사태 등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였으며, 위험상황 발생 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대피시설의 중요성을 강조하였고, 대피시설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철저히 실시할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또한 최근 5년간의 기상상황을 고려하여 설계 및 통제, 대피기준 등을 새롭게 정립할 필요성을 지적하였습니다.

이 장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수해지역의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신속한 지원을 약속하였습니다. 향후에도 이러한 재난 상황을 예방하고 대비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강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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