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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명예교수인 김형석 교수는 최근 경기교육감인 임태희 교육감과 만나 교육 예산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며 교육 예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 교수는 교육 예산이 남아 있다는 것은 단지 현상 유지를 위한 것이며, 저출산으로 인한 예산 남음으로 인해 예산을 줄이는 것은 행정의 관점에서의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개인의 가치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어디에 더 비용을 써야 할 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교육 예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임 교육감은 이달 초 취임 1주년을 맞이하며 김 교수와의 대담 자리를 마련했다. 김 교수는 학생의 자율성을 존중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어른이 만든 틀에 아이를 맞추려 하지 말고 생각의 그릇을 키워줘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는 그릇에 들어갈 내용물은 학생이 스스로 채워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103세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튼튼한 건강을 유지한 것에 대해, 해당 비결은 열심히 일하는 삶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일을 사랑하는 사람은 건강이 따라온다고 말했다.

학교 다닐 때 좋아하는 과목에 대해 질문받자, 김 교수는 중학교 때 윤동주 시인과 황순원 소설가를 보며 내 인생 60대 때까지 할 수 있는 길을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담에서 김 교수는 교육 예산 문제에 대한 관심과 학생 자율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개인의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한 교육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교육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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