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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 해녀들의 위기와 우정을 그린 해양범죄활극

오는 26일 개봉하는 영화 ‘밀수‘는 해녀들의 위기와 우정을 그린 해양범죄활극이다. 이 작품은 1970년대를 배경으로 바닷물 오염으로 인해 생업이 위협받는 해녀들이 위험천만한 밀수 세계로 뛰어들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영화의 주인공들인 춘자와 진숙은 가상의 바닷가 마을 군천의 해녀들로서 바다 속에 일부러 빠뜨린 밀수품을 건져 올리는 임무를 담당한다. 그러나 군천과 인근 지역은 권상사라는 전국구 밀수왕과 그의 범죄 조직에 의해 위협받고 있다. 생업을 지키기 위해 해녀들은 이 위험한 세계에 어쩔 수 없이 뛰어들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그들은 끈끈한 우정과 유대를 형성하게 된다.

‘밀수‘는 해양범죄활극과 워맨스라는 두 단어로 요약된다. 해양범죄활극은 바다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범죄와 액션을 그린 장르를 말하며, 이 작품에서는 밀수가 그 주요한 줄거리를 이룬다. 또한 워맨스는 여자들 사이의 깊은 우정과 유대를 일컫는 단어로, 이 작품에서는 춘자, 진숙, 그리고 다방 마담 옥분이 워맨스의 주체로 나타난다.

예고편 등에서는 가수 최헌의 노래 ‘앵두’가 흐르는 장면이 보여진다. 이 1977년 발표된 가요는 1970년대를 상징하는 곡으로, 영화의 시대적 배경을 짐작할 수 있게 한다. 노래의 가사와 영화의 대략적인 내용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의미심장한 감정을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여름 극장가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는 ‘밀수‘는 해녀들의 위기와 우정을 그린 해양범죄활극이다. 이 작품은 우리에게 삶의 여러 가치에 대한 생각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밀수‘는 26일부터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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