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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티의 할머니는 어머니가 바쁜 시간에 패티를 돌봐주며 함께 지냈다. 할머니는 매일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패티를 기쁘게 했다. 패티는 할머니의 요리를 좋아했고,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간을 소중히 여겼다.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는 요리를 준비하기 위해 냉장고 문을 열려고 했다. 하지만 문이 열리지 않았다. 할머니는 냉장고 문이 열리지 않는 것에 당황했고, 문을 열기 위해 힘들게 노력했지만 결국 쓰러졌다. 이 일로 할머니는 요리를 더 이상 할 수 없게 되었다.

그로부터 2년 후, 할머니는 세상을 떠났다. 패티는 할머니가 요리를 할 수 없게 된 것을 보고 슬퍼했다. 패티는 어릴 적 함께한 할머니와의 소중한 추억을 되새기며 자라났다.

패티가 26세가 되던 해, 그는 미국 뉴욕에서 유명한 디자인 회사에 취직했다. 그 회사는 전설적인 코카콜라병을 디자인한 곳으로 알려져 있었다. 회사에는 176명의 직원이 있었고, 그 중 남자 직원은 175명이었다. 여성 디자이너는 패티를 포함해 몇 없는 존재였다.

한 번의 냉장고 디자인 회의에서 패티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관절염이나 손의 힘이 부족한 사람들은 냉장고 문을 열기 힘들어할 것입니다. 그들을 위한 편리한 냉장고 손잡이를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패티는 이 아이디어를 제안하면서 자신의 할머니가 냉장고 손잡이 때문에 요리를 포기했던 일을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반응은 예상과 다르게 나왔다. "패티, 우리는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 디자인을 하는 것이 아니야." 패티는 실망했지만 동시에 분노도 느꼈다. 패티는 몇 달 뒤 회사를 그만두기로 결심했다.

20대인 패티는 돌연 80대 할머니로 변장했다. 패티는 히스테리 울과 주름붙은 분장을 하고 허연 가발을 썼다. 패티는 할머니의 모습을 복각시키며 그 때의 기억을 되새기고자 했다.

패티는 할머니의 기억을 통해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들을 위해서 노력할 것이다. 그녀는 할머니의 힘들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디자인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

"패티의 결심, 할머니를 기억하며 디자인으로 세상을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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