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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18년 전의 7연승 기록 차지 위해 마지막 홈경기 돌입

한화 이글스가 18년 전으로 시곗바늘을 돌리고 있는 가운데,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미 2승으로 우세한 상황에서 한화는 이번 주말에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스윕을 한 뒤 7연승에 도전할 것이다. 한화가 7연승을 달성한 것은 2005년 6월 4일부터 14일까지 9연승을 차지한 지 18년 만이다. 따라서 정확히 말하자면, 한화는 2005년 6월 11일로부터 18년 18일, 6592일 후에 다시 7연승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

연승이 팀 성적과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한화가 2000년대 중후반 이후 얼마나 어려운 시기를 겪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지표라고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의 연승은 한화의 분위기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지표라고 할 수 있다.

지난 3년 동안 한화는 연속적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한화는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호조를 보이며 시범경기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기세를 높였다. 또한, 자유계약선수(FA)인 채은성을 90억 원에 영입하고, 어린 선수들의 성장세도 돋보였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한화의 시작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외국인 선수 2명이 교체되었고, 심지어 감독도 경질당했다. 그러나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한 한화는 외국인 투수인 리카르도 산체스가 1선발급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시리즈에서 합류한 닉 윌리엄스도 전날 2루타 2개를 기록하는 등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다.

이에 앞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는 한화의 달라진 모습을 잘 보여주는 경기였다. 한화의 선발 투수 한승혁이 1회부터 4실점을 당하며 3이닝 만에 투수 교체됐지만, 이후 불펜 투수 6명이 6이닝 동안 실점 없이 막아내고 타선도 힘을 내며 경기를 따라갔다. 이러한 모습은 한화가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잘 보여주는 것이었다.

한화 이글스는 이번 주말에 KT 위즈와의 경기를 통해 18년 전의 기록을 넘어서는 7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한화는 2000년대 중후반 이후 어려운 시기를 겪었지만, 최근의 좋은 성적을 통해 힘을 되찾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라 한화 팬들은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하며 앞으로의 경기를 응원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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