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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올해 업계 최다 국방사업관리사 배출
한화오션이 8일, 올해 업계 최다인 7명의 국방사업관리사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합격자 중에서 40%에 해당하는 인원으로, 방산업체 근무자 중 17명이 한화오션이다. 국방사업관리사는 방위산업 관련 국가자격 시험으로, 방사청에서 주관한다. 이는 방위사업관리 인력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국방부장관이 발급하는 것으로, 정부는 방산물자에 대한 제안서 평가 시 이 자격의 보유 여부를 고려하고 있다.

특히 함정사업의 경우 5년여의 건조 기간 동안 사업관리 역량이 매우 중요하며, 업체의 역량에 따라 전력화 일정의 성공 여부를 가를 수 있다. 한화오션이 국방사업분야에서 탁월한 전문성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한화오션이 최근 장보고III Batch-II 3번함 건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잠수함 사업에서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로써 한화오션이 장보고III Batch-II 3번함을 건조하게 된다면 대한민국 해군이 발주한 잠수함 중 17척을 한화오션이 건조하게 될 것이다. 한화오션은 장보고III Batch-II 1, 2번함을 통해 성능을 실증하고, 3번함 건조를 통해 장보고III 잠수함을 완성함으로써 세계 시장 진출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오션은 현재 장보고III Batch-II를 앞세워 캐나다, 폴란드, 필리핀 등에 진출을 추진 중이다. 관계자는 "회사는 방위사업청과의 본계약 협상에 성실히 임해 장보고III Batch-II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방위산업은 국토 방위와 국민 생명을 담보로 하는 사업이므로 한화오션은 국내 대표 방산기업으로서 대한민국 해군과 함께 국익과 우방의 안보 수호를 위한 최적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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