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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특보 한 중국말이 속포되다 기온 급하강 벌어져서 함 냉질환자가 쏟아지다. 계량기 동파 신고도 13건 접수받았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7일 오후 6시 기준으로 한파와 대설로 인한 인명 피해는 아직 없었다.

하지만 급격한 기온 하강으로 이날 하루 동안에만 총 6명의 한랭질환자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 15일에 비해 5명이 더 많은 수치이다. 이날까지 신고된 한랭질환자는 총 48명으로, 한랭질환은 추위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을 의미한다. 이 질환에는 주로 동상, 동창, 저체온증 등이 포함된다.

이번 한파로 경기 지역에서는 총 13건의 계량기 동파 신고가 접수되었으나, 그 중 12건은 이미 복구되었다.

충남, 전남지역을 비롯한 일부 도로 4개와 설악산, 월출산, 변산반도 등 6개 국립공원의 58개 탐방로도 통제되었다. 제주, 군산, 김포, 여수, 청주, 포항공항 등에서는 항공기 14편이 결항되었고, 인천~백령, 포항~울릉, 녹동~거문, 목포~홍도 등 41개 항로의 선박 54척도 발이 묶여있다.

현재 전국 17개 시도에서는 총 6371명의 비상근무 인력이 동원되어 제설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인력은 9839명이고, 사용되는 장비는 5265대에 달한다. 오늘 오전 10시까지 사용된 제설제는 5만863톤이다.

행정안전부는 중부와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대설 경보가 발효되었기 때문에, 전날 오전 10시부터 중대본 1단계 계획이 가동되었다. 대설 위기 경보 수준은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조정되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제설 인력과 장비를 사전에 배치하는 등 강설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태세를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한파에 대비해 독거노인 등 취약 계층의 안전과 돌봄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정부는 현재 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추가 대응 조치를 취하고 있다.

(기사 제목: 한파로 한랭질환자 속출, 계량기 동파 13건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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