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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에 뿌리기업들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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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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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2-07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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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의 삼흥열처리는 올해 10월까지 전기요금으로 74억 7600만원을 지불했다고 밝혔다. 이 금액은 제조원가의 43%에 해당한다. 지난해 전년 대비로는 (67억 9000만원에 비해) 증가한 수치이다. 이러한 상황은 산업용 전기요금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인한 영향이다. 게다가 최근 한국전력이 산업용 전기요금을 인상하면서 삼흥열처리는 앞으로 매달 약 7000만원을 더 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6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정책은 열처리, 주물 등 제조업의 핵심 기반인 뿌리기업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혔다. 전력 사용량이 많은 관계로 대부분의 기업이 한전의 요금 인상 기준인 계약전력 300㎾ 이상의 산업용 분류에 속한다. 진주시에 위치한 한 주조업체 대표는 "쇳물을 녹이기 위해서는 24시간 종일 전기 용해로를 가동해야 하는데, 이에 따른 전기요금은 원자재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한전이 최근 발표한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안은 계약전력 300㎾ 이상인 산업용 분류의 요금을 약 10.6원/㎾h 인상하는 것이 핵심이다. 중소기업이 주로 이용하는 산업용 분류의 전기요금은 동결되었지만 주물이나 열처리 업종과 같은 뿌리기업은 예외로 적용된다. 24시간 전기를 사용하는 업종의 특성상 대부분의 계약전력이 300㎾ 이상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뿌리기업의 전기요금은 앞으로 매달 약 10% 정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김포 양촌읍에 위치한 주조업체인 한국기전금속은 계약전력이 5250㎾로, 매달 약 1억 5000만원에 이르는 전기요금을 지불하고 있다. 이번 전기료 인상으로 인해 약 500만원 정도 더 부담이 예상된다. 한국기전금속의 김동현 대표는 "주물업체는 규모가 작은 영세업체라도 대부분 계약전력이 350㎾ 이상이다"라며 "전기요금은 제조원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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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정말 최고예요!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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